귀지, 파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우리 귀의 건강 지킴이, 귀지 이야기
"앗, 귀지 나왔다!"
손가락으로 귓속을 후비적후비적, 시원하게 귀지를 파내는 순간.
묘한 쾌감을 느끼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잠깐! 귀지는 무턱대고 파내야 하는 걸까요?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귀지의 진실과 건강하게 귀 관리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귓밥(귀지)의 역할과 기능
우선 귀지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봅시다.
귓밥이란?
귀지는 귓속 피부에서 분비되는 유분, 땀, 각질, 먼지 등이 뭉쳐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끈적끈적한 액체 형태로 만들어져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외부에서 들어온 먼지, 세균, 이물질을 붙잡아 귓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우리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마치 든든한 보디가드처럼 말이죠! 🛡️
귀지가 하는 일, 역할과 기능
1️⃣ 외부 침입자로부터 방어!
귀지는 귓속으로 먼지, 세균, 벌레 등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끈적한 성질 덕분에 이물질을 붙잡아 귓속 깊숙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죠.
2️⃣ 섬세한 귀 피부를 보호!
귀지는 귓속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촉촉하고 건강한 귓속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죠! 💧
3️⃣ 자연스러운 청소 기능!
귀지는 저절로 밖으로 배출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턱을 움직이거나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면서 귓속에 쌓인 먼지나 이물질을 함께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
귀지는 꼭 파내야 할까요? 귀지 관리, 이것만 기억하세요!
놀랍게도 귀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턱을 움직이거나 말을 할 때, 또는 새로운 피부가 생성될 때 자연스럽게 밖으로 밀려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억지로 귀지를 파낼 필요는 없답니다.
오히려 귀지를 파내려다 귓속에 상처를 내거나 고막을 다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귀를 파는 행동은 오히려 귓속에 상처를 입히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면봉 사용은 자제하고, 귓바깥 부분만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귀지가 너무 많이 쌓이면 어떡하죠?
대부분의 경우 귀지는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간혹 과도하게 많이 쌓여 귀가 막히는 듯한 느낌, 먹먹함, 통증, 가려움증,
심지어는 난청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귀지가 과도하게 쌓여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귀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 면봉은 귓바퀴 주변만 가볍게 닦아주세요. 귓속 깊숙이 넣는 행동은 금물!
-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기울여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합니다. 억지로 면봉이나 휴지로 귓속을 닦으면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귀지를 제거하기 위해 귀이개, 머리핀 등 뾰족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귓속에 상처를 내거나 고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귀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지는 불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 귀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
오늘부터 면봉은 내려놓고, 귀지를 너무 자주 파내는 습관은 과감히 버려보는 건 어떨까요? 😉
건강한 귀 관리 습관으로 소중한 귀 건강, 오래도록 지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