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 귤!
상큼하고 달콤한 맛에 손이 절로 가는 과일이죠.
마트에 가면 귤, 밀감, 감귤, 똑같이 생겼는데 뭔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오늘은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인
귤과 밀감, 그리고 감귤의 차이점을 속 시원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귤과 밀감, 같은 과일 맞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밀감은 귤의 한 종류입니다.
넓게 보면 귤 속에 밀감이 포함되는 개념이죠.
귤(감귤류)은 운향과(芸香科) 감귤속(柑橘屬)에 속하는 과일들의 넓은 범주를 지칭합니다.
그 안에 다양한 종류의 귤들이 존재합니다.
이 속에는 온주밀감(温州蜜柑), 청견(清見), 한라봉, 일반 감귤, 탄제린 등이 포함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귤은 온주밀감, 그리고 감귤, 한라봉 등
다양한 종류가 '귤'이라는 큰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즉, 밀감은 귤의 한 종류이면서,
우리가 흔히 '귤'이라고 부르는 온주밀감을 가리키기도 하는 것이죠.
밀감은 감귤류 중에서도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품종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밀감'이라는 용어가
특히 온주밀감을 지칭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온주밀감은 일본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과육이 부드럽고 즙이 많으며 씨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밀감'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보면 '꿀처럼 단 감귤'이라는 의미의 '蜜柑'에서 왔습니다.
이는 이 품종의 달콤한 맛을 잘 표현하고 있죠.
감귤은 뭘까요?
사실, 감귤은 귤, 밀감, 오렌지, 자몽, 레몬 등
'Citrus' 속에 속하는 모든 과일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모든 귤의 조상님이 감귤인 것이죠.
마치 '사람'이라는 큰 범주 안에 한국인, 미국인, 일본인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감귤'이라는 큰 범주 안에 귤, 밀감, 오렌지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 있는 것이죠.
즉, 귤과 밀감은 모두 감귤의 한 종류입니다.
그럼 우리가 먹는 '귤'은 정확히 뭘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귤'이라고 부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겨울철 흔히 먹는 귤은 대부분 온주밀감입니다.
온주밀감은 감귤류 중에서도 가장 많이 재배되고 소비되는 품종으로
원산지는 중국의 윈저우(한국에서는 한자로 '온주'로 칭함)이지만
온주밀감은 일본에서 유래된 품종입니다.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하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껍질이 얇아 벗기기 쉽다는 장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철 국민 과일로 자리 잡았죠.
우리나라에서는 온주밀감이 압도적으로 많이 재배되고 소비됩니다.
귤 맛있는 시기, 언제일까요?
귤은 일반적으로 10월 말부터 1월까지가 제철입니다.
하지만 품종에 따라 맛있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답니다.
- 극조생 귤 (10월~11월): 가장 먼저 수확되는 품종으로, 신맛이 강하고 단맛은 비교적 약한 편입니다.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조생 귤 (11월~12월): 극조생 귤보다는 단맛이 강해지고 신맛은 줄어듭니다. 적당한 당도와 산도의 균형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중생 귤 (12월~1월): 가장 맛있는 귤로 꼽히는 시기입니다. 당도가 가장 높고 과즙도 풍부하며,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완벽합니다.
- 만감류 (1월 이후):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이 만감류에 속합니다. 일반 귤보다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으며, 특유의 향이 매력적입니다.
영양 만점 귤의 효능 , 놓칠 수 없죠!
귤은 단순히 맛있는 과일을 넘어 건강에도 매우 이로운 과일입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좋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놀라운 효능을 선사합니다.
또한, 귤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귤껍질을 말려 차로 마시면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면역력 강화 💪: 귤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면역력 강화입니다.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 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줍니다. 특히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피부 미용 ✨: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귤껍질에 함유된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피로 회복 🏃♀️: 귤에 함유된 구연산은 피로 물질인 젖산의 분해를 돕고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항암 효과 🛡️: 귤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혈관 건강 ❤️: 귤에 함유된 헤스페리딘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변비 예방 💩: 귤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맛있는 귤 고르는 꿀팁!
맛있는 귤을 고르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 껍질이 얇고 탱탱한 것: 껍질이 얇을수록 과즙이 풍부하고 맛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귤을 살짝 눌러봤을 때 탱탱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것: 진하고 선명한 주황색을 띠고 윤기가 흐르는 귤이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 꼭지가 싱싱한 것: 꼭지가 마르거나 갈변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싱싱하고 초록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것: 적당한 크기의 귤이 당도와 산도의 균형이 잘 맞습니다. 너무 큰 귤은 과육이 퍼석하고, 너무 작은 귤은 신맛이 강할 수 있습니다.
- 무게가 적당히 나가는 것: 같은 크기라면 무게가 적당히 나가는 귤이 과즙이 풍부합니다.
귤, 오래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법 🍊 보관 방법 A to Z
귤을 맛있고 신선하게 먹으려면 올바른 보관 방법이 필수적입니다.
몇 가지 간단한 팁만 알아두면 귤을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 상온 보관: 귤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바구니나 그물망에 담아 보관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냉장 보관: 귤을 냉장 보관할 경우,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와 건조한 환경은 귤의 수분을 빼앗아 신선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신문지 활용: 신문지에 귤을 하나씩 싸서 보관하면 습기를 조절하고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귤끼리 서로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금물 세척: 귤을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 물기를 제거하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고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 귤껍질 활용: 말린 귤껍질을 귤과 함께 보관하면 습기를 흡수하고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은은한 귤 향이 퍼져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보관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봉지에 담아 보관하면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귤, 더 맛있게 즐기는 꿀팁 🍊 활용법 대방출
- 귤잼: 귤을 이용해 직접 귤잼을 만들어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귤차: 귤껍질을 말려 귤차로 만들어 마시면 감기 예방 및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물에 귤껍질을 넣고 우려내면 향긋한 귤차가 완성됩니다.
- 귤청: 귤을 설탕에 재워 귤청을 만들어 차나 에이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철 따뜻한 귤차 한 잔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 귤샐러드: 귤을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상큼한 맛과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귤은 채소와도 잘 어울려 샐러드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 귤 맛있는 시기와 고르는 법을 알았으니,
마트에서 맛있는 귤을 골라 달콤상큼한 겨울을 만끽해보세요!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도 좋으니,
제철 귤 맛있게 드시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귤과 밀감, 감귤의 차이점과 맛있게 즐기는 방법,
그리고 건강 효능 그리고 보관 방법과 활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마트에서 귤을 고를 때 좀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나요?
맛있는 귤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