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대표 음식, 새우!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맛에 흰 쌀밥 생각이 절로 나죠.
특히 소금구이로 구워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인데요.
그런데 우리가 먹는 '대하'라고 불리는 새우, 진짜 대하일까요?
사실 시중에서 대하로 판매되는 새우의 대부분은 '흰다리새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흰다리새우와 대하의 차이점을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왜 흰다리새우를 대하라고 부를까?
흰다리새우와 대하는 실제로 다른 종입니다.
대하는 양식이 어려워 가격이 비싸고, 어획량도 적습니다.
반면 흰다리새우는 양식이 쉽고 성장 속도가 빨라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대하와 흰 다리 새우는 맛과 식감이 거의 비슷해 일반인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 상인들이 흰 다리 새우를 대하라고 속여 파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중에서 '대하'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새우는
사실 대부분 흰다리새우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진짜 대하도 있지만, 가격이 훨씬 비싸죠.
새우 구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다리 색깔을 확인하세요
- 가장 쉬운 구별법은 다리 색깔입니다.
- 흰다리새우는 이름 그대로 다리가 하얀색입니다.
- 반면 대하는 다리가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 횟집 수조에서 헤엄치는 새우의 다리를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꼬리 색깔도 중요한 단서!
- 꼬리 색깔도 중요한 구별 포인트입니다.
- 대하는 꼬리 부분이 옅은 노란색이나 녹색을 띠는 반면, 흰다리새는 꼬리가 선명한 붉은색입니다.
- 특히 소금구이를 할 때 꼬리 색 변화를 관찰하면 더욱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죠.
수염과 더듬이
- 대하는 자기 몸집의 2-3배 정도 되는 긴 수염을 가지고 있습니다.
- 흰 다리 새우는 그보다 짧은 수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마뿔의 길이
-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구별법 중 하나는 이마뿔의 길이입니다.
- 새우 머리 앞쪽으로 뻗은 뿔을 이마뿔이라고 하는데, 대하의 이마뿔은 눈 뒤쪽으로 훨씬 길게 뻗어 있습니다.
- 하지만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으니, 다리와 꼬리 색깔을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인 크기 비교
- 대하는 흰다리새우보다 훨씬 큰 편입니다.
- 하지만 양식 기술의 발달로 흰다리새우도 큰 사이즈로 자라는 경우가 있어, 크기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다리와 꼬리 색깔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흰다리새우와 대하, 뭐가 다를까?
1) 외모 비교
- 흰다리새우: 이름처럼 다리가 하얗습니다. 몸 전체적으로 옅은 회색빛을 띠며, 꼬리 부분은 노란색입니다.
- 대하: 몸집이 흰다리새우보다 크고, 몸 전체적으로 짙은 회색빛을 띱니다. 꼬리 부분은 녹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이마뿔이 길게 앞으로 뻗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뿔은 눈 앞쪽을 넘어 뻗어있습니다.
2) 서식 환경
- 흰다리새우: 원래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종이지만, 양식 기술의 발달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양식됩니다. 주로 양식으로 유통됩니다.
- 대하: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서식하는 토종 새우입니다. 자연산과 양식 모두 유통되지만, 자연산 대하는 어획량이 적어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3) 맛과 식감
- 흰다리새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육질이 부드러운 편입니다.
- 대하: 단맛이 강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흰다리새우에 비해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산 대하는 특유의 감칠맛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흰 다리 새우와 대하, 가격차이는?
흰다리새우와 대하의 가격 차이는 크게 양식의 용이성과 어획량의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보통 대하는 흰다리새우에 비해 2~3배 가량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 흰다리새우: 양식이 비교적 쉽고, 성장 속도가 빨라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공급량이 많아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 대하: 자연산 대하는 어획량이 적고, 양식 난이도가 높아 생산량이 제한적입니다. 특히 자연산 대하는 귀한 몸값을 자랑합니다. 양식 대하 역시 흰다리새우에 비해 양식 난이도가 높아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흰다리새우, 제철은 언제일까?
많은 분들이 흰다리새우 제철을 가을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 양식 흰다리새우는 1년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대부분의 흰다리새우는 양식이기 때문이죠.
흰다리새우는 5월~10월이 제철입니다.
특히 여름철(6~8월)에는 성장 속도가 빨라져 크기가 크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실제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새우의 제철은 9월~11월입니다.
여름 동안 양식장에서 잘 자란 새우가 가을철(9~11월)에 많이 출하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을철 흰다리새우는 크기가 크고 살이 꽉 차 있어 맛과 식감이 뛰어납니다.
또한, 추석 명절 즈음 수요가 많아 시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맛있게 새우를 즐기는 꿀팁! 😋
- 흰다리새우
- 가격이 저렴하고 담백한 맛이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소금구이, 튀김, 찜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 대하
- 특유의 단맛과 쫄깃한 식감을 즐기기 위해서는 소금구이나 버터구이가 제격입니다.
- 찜이나 탕에 넣어도 맛있지만, 고유의 풍미가 다소 가려질 수 있습니다.
- 소금구이
- 굵은 소금을 깔고 새우를 올려 구워주세요.
-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찜
- 찜기에 넣고 10분 정도 찌면 담백한 새우찜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초고추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죠!
- 튀김
- 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소비자 새우 구매 간단 Tip! 🤔
- "대하"라고 다 같은 대하가 아니다? 일부 상인들이 흰다리새우를 대하로 속여 파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외형적 특징(이마뿔의 길이, 다리 색깔, 꼬리 색깔)을 잘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철에 먹으면 더 맛있다! 대하는 가을(9월~12월)이 제철입니다. 제철에 먹는 대하는 맛과 영양이 풍부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흰다리새우와 대하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새우를 먹을 때 다리와 꼬리 색깔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진짜 대하를 만나면 더욱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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