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유통기한 지났는데… 버려야 하나?"
냉장고를 열 때마다 한 번쯤은 하게 되는 고민이죠?
하지만 곧장 버리기 전에, 잠깐!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를 알고 계시나요?
혹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오늘은 여러분의 똑똑한 먹거리 소비를 위해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확실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왜 바뀌었을까?
구분 | 유통기한 | 소비기한 |
정의 | 소비자에게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 | 식품을 먹어도 건강상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한 |
기준 | 식품의 품질 유지 | 식품 안전성 확보 |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해요.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기간이죠.
즉,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면, 소비기한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해요.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소비기한 이내라면 먹어도 문제가 없답니다!
소비기한 표시제, 왜 도입되었을까?
그렇다면 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게 되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멀쩡한 식품 폐기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유통기한만 표시해 왔는데요,
이로 인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무조건 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멀쩡한 식품을 버리는 경우가 많아 자원 낭비가 심각했기 때문이죠.
실제로 음식물 쓰레기의 약 1/3은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려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소비기한 표시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어요.
소비기한을 명확히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낭비를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소비기한 표시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식품 폐기물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식품을 안전하게 더 오래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비기한 표시제, 언제부터 시행될까?
소비기한 표시제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다만, 제품의 유통 상황 등을 고려하여 2023년 12월 31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리고 계도 기간이 끝난 2024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식품에 소비기한이 표시되도록 의무화되었어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은 무조건 못 먹을까?
소비기한은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의미하지만,
보관 상태와 기한에 따라 섭취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의 품질이 급격히 변하는 시점을
안전 한계 기간의 70~90%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소비기한이 어느정도 조금 지난 정도는 괜찮습니다만,
무리해서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면,
환경도 보호하고 알뜰하게 소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 😊
오늘부터 똑똑한 소비 습관으로 건강하고 알뜰한 식생활을 만들어 보세요!